남편과 의왕 왕송호수에 레일바이크를 타러 오전부터 서둘러서 집을 나섰다. 아이 쉰나~~^^ 경기도에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는 곳이 있는 줄 몰랐는데, 우연히 알게 되어서 남편과 함께 놀러 가기로 한 것이다. 평일에 레일바이크 첫 탑승 시각이 10시 30분이어서 우리는 그전에 의왕 왕송호수에 도착하는 게 목표였다.
의왕 레솔레파크에 도착해서 주차를 했는데 주차장은 넓고 잘 되어 있었다. 평일 오전이라 사람도 많지 않았다.
시간을 보니 10시 35분 ㅠㅠ 헉...;;;; 우리는 서둘러 매표소를 가려고 하였으나.... 매표소가 어딘지 몰라 공원을 조금 헤매다 매표소에 10시 40분에 도착했다.
매표소 직원이 시간 내에 와야만 레일바이크 탑승이 가능하다고 안내해 주었다. ㅠㅠ 이럴 수가~~~
그래서 우리는 점심을 먼저 먹기로 했는데, 점심을 너무 맛있게 먹느라 12시에 있는 2회차도 놓치고 말았다.
레일바이크를 못 탄 것은 아쉽지만, 의왕 레솔레파크가 너무 예쁘게 잘 꾸며져 있어서 레일바이크는 다음 기회에 타기로 하고 공원을 산책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하였다.
역시 인생은 계획대로만 되지는 않는 것 같다.^^
의왕 레솔레파크 안은 정말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남편과 예쁜 꽃과 조형물들 앞에서 사진도 찍고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면서 우리만의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아쉬웠던 점은 주변에 쓰레기통이 없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음료수를 먹은 후 음료수통을 버리기 위해서 쓰레기통을 찾으러 헤매었으나 그 어디에도 쓰레기통이 없었다. 게다가 화장실에도 쓰레기통이 거의 비치되어 있지 않았고 쓰레기 버리지 말라는 경고문까지 붙어 있었다. ㅠㅠ 이점은 좀 불편했는데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경우가 있나....??
우리가 산책했던 시간이 점심시간이어서 동네 주민분들께서 공원에 나와 식사도 하고 계셨다.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오면 정말 좋을 것 같고, 연인들이 데이트하기에도 좋은 장소인 것 같다.
그리고 이곳에 레일바이크뿐만 아니라 의왕 스카이 레일도 운영되고 있었다.
의왕 왕송호수~정말 놀 거리,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은 곳인 것 같다. 우리는 스카이 레일 대신 공원 놀이터에 있는 레일을 타면서 산책을 마무으리~~~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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