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남해 1박2일 여행 (1일차): 독일마을, 동천식당

해피맘 2021. 5. 6. 10:16

남해지도 (발췌: 남해문화관광)

 

우리는 남해 여행 코스를 짤 때 '동쪽에서 서쪽으로 갈 것이냐? 아니면 서쪽에서 동쪽으로 갈 것이냐? '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는데, 결국~ 남해 독일마을과 미조항을 거쳐 다랭이 마을로 가는 코스(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로 결정했다.

 

1박 2일의 여정이라서 많은 곳은 둘러보지 못하기 때문에 미리 남해 지도를 보면서 어디를 갈지 정해놓고 스케줄을 잡았고, 숙소도 결정했다.

 

아래 사이트에 방문하면 남해 관광 지도를 신청할 수 있고, 관광 명소에 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https://www.namhae.go.kr/tour/00012/00358.web

 

관광지도 신청 | 남해문화관광

신나는 보물섬, 남해군여행을 도와줄 다양한 정보를 검색하세요!

www.namhae.go.kr

 

남해 독일마을 전경

 

우리는 첫 번째로 독일 마을에 방문했다. 이곳은 1960년대 독일에 파견되었던 파독 광부들과 간호사들이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정착할 수 있도록 기반 시설을 정비하고, 독일의 이국 문화를 경험 가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2001년 남해군이 조성한 마을이라고 한다.

 

주황색 빛의 마을 지붕들이 이국적인 분위기였고, 마을 내부에는 전시관과 체험시설들이 있으면 펜션들도 많기 때문에 하룻밤 묵어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독일 수제 맥주와 독일 소시지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우리는 자차로 이동해야 해서 패스~ 우선 주차를 하고 남해 파독 전시관으로 향했다.

 

파독 전시관 입구
남해파독전시관

파독 전시관 입장료는 1,000원이었고 내부에는 파독 광부들과 간호사들의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리고 독일마을 안에 원예 예술촌이 있었지만 입장료가 5,000원을 내야 해서 우리는 들어가지 않기로 했다.

 

독일 마을을 둘러본 후 우리는 독일 마을 근처에 있는 멸치 쌈밥 집으로 향했다. 남해에 오면 꼭 멸치쌈밥을 먹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곳에만 먹어 볼 수 있는 음식이기에 우리는 여러 군데를 검색하다 동천식당으로 향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1시가 훌쩍 넘은 시간이었지만 식당 안에는 손님들이 많았고(역시 맛집인 건가~?^^) 홀에는 테이블이 여러 개 있고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룸도 있었지만 대기를 하고 있어야 했다.

코로나로 인해 한 테이블씩 띄어서 식사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해 주셨다.

아크릴 판도 설치되어 있고 체온 측정도 일일이 해주시고 친절하고 좋았다.

 

동천식당 내부

 

 

우리는 멸치쌈밥과 멸치 회 무침이 있는 1번 세트 메뉴를 시키고 기다렸다. 시킨 음식이 나왔는데 멸치쌈밥도 맛있었지만, 멸치 회가 너~~~무 맛있어서, 남편과 나는 식사를 하면서 "맛있다"를 몇 번이다 했는지 모르겠다. ㅎㅎㅎㅎ

 

멸치쌈밥은 멸치조림을 뼈째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잔가시까지 먹는 것이 불편한 분들이라면 싫어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멸치쌈밥+멸치 회 무침+국 (1번 세트 메뉴)
멸치 회 무침

 

멸치 회 무침 ...정말 JMT!!!! 다시 먹고 싶당~너무 맛나다.

 

그런데 특이했던 점은 다른 분들은 이 식당에서 주로 불낙 전골과 멸치 회 무침을 주문한다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멸치쌈밥을 먹어 본 경험이 있는 분들은 그렇게 주문하시는 듯 ㅎㅎㅎㅎ

 

어쨌든, 남해에 와서만 먹어볼 수 있는 음식이기에 멸치쌈밥을 먹어보지 않은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먹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멸치 회 무침은 반.드.시. 먹어야 한다. 강추!!!!

 

동천식당

 

*주소

  •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동부대로 1286
  • 지번동천리 1029-1지도보기
  • 영업시간 : 매일 09:00 - 21:00

연락처: 055-867-3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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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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